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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 이론과 현실사이 변수 존재해"

발행날짜: 2011-05-07 06:48:24

개원가, 적정성 평가 두고 우려…"현실 무시한 정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당뇨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일선 개원의들의 볼멘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심평원이 검토 중인 적정성 평가 기준이 개원가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

심평원은 올해 진료분부터 최근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 등 총 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이 밝힌 평가 지표는 처방 일수율,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률, 지질 검사 시행률, 미량알부민뇨 검사 시행률, 안저 검사 시행률,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4성분군 이상 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모니터링만) 등.

지난해 당뇨병 예비평가를 실시한 결과, 당뇨병 합병증 예방 검사의 적정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문제는 적정성 평가 기준으로 밝힌 검사 중 일부는 개원가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검사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당화혈색소 검사만 해도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고 상당수 의원급 의료기관이 외부 업체에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의무화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게 개원의들의 주장이다.

또한 안저 검사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이다.

현실적으로 내과의원에서 안저검사까지 실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개원의들은 말한다.

A내과의원 김모 원장은 "물론 당화혈색소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면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상과 의료 현실사이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령, 고령의 환자가 방문해 비용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할 경우 의료진이 규격화된 진료만 한다면 의사와 환자 간에 라포가 형성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이어 "공복혈당을 확인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교과서에 나와 있다고 현실을 무시한 채 이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내과 개원의는 "대부분의 내과의원이 안저 검사를 실시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에서 이를 도입한다면 문제가 따를 것"이라면서 "차라리 당뇨환자가 안과에 가서 안저검사를 받도록 교육을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를 악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개원내과의사회 관계자는 "당뇨병 적정성 평가를 함으로써 의사들이 자신의 치료 패턴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결과를 가지고 의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등의 일은 없어야한다"면서 "회원들이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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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ㄻㄴㅇㄹ 2011.05.07 20:22:44

    고시를 철폐하라.
    심평원에서 개지라알을 떤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국민들이 알면 기절 초풍할 것이다. 과연 국민을 위하는 국가기관인지 의심이 간다. 골다공증 검사도 그렇다. 물론 알렌드로네이트가 한 알에 7천원가서 건보재정 적자에 기여한다는 것은 안다. 그러면 급여를 안하면 그만이다.

    이번에 나온 50년전 약을 쓰라는 것도 황당하기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왜 제약회사는 신약개발을 하는 것인지?

    1.그리고 오늘 자 의료뉴스를 보니까 더 웃기는 내용이 많다. 즉 쓸데없는 검사를 하라는 것인데 안저검사니 소변검사니 하는 것은 당뇨환자가 대학병원을 가서 하면 그만이다. 종합병원도 아니다. 무엇을 어찌하자는 내용인가? 한편으로는 의료를 몰른다는 관료들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에게 과시를 하자는 내용인지 건보재정 아낀다면서 한쪽으로는 싸구려 50년전약을 권하면서 쓸데없는 위세를 떤다.
    2.그리고 보건소나 보건간호소는 꽁짜로 국민들에게 약을 준다. 그러면 누가 이길까? 과연 진료를 하라는 내용인지 관료들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은 성찰하기 바란다.

    현재의 내용 즉 50년전 약을 쓰라는 내용도 그렇고 일일이 검사를 안하면 돈 안준다는 식인데 국민의 돈을 매개로 위세를 떨어도 괜찮은 지 궁금하다. 심평원에서 하라는 짓거리는 대학병원급에서나 가능한 얘기이다. 그러면 국민들은 돈 없어서 못한다. 무엇을 어쩌라는 내용인가?

    이번 고시 즉 50년전 약을 쓰라는 내용도 그렇고 대학병원급 검사를 강제하는 것도 다 취소시켜 주길 바란다. 지라알도 한두번 해야지. 국민들이 알면 기절 초풍할 노릇이다. 과연 치료를 하라는 내용인지 멋대로 지라알들을 떨어도 되는지 궁금하다.

  • 거지들이 2011.05.07 16:16:03

    돈도 없는 놈이 눈만 높아서
    만원 내면 만원에 맞는 진료를 요구해야지

    십만원짜리 진료를 요구하면 그게 진상이지 뭐냐.

    심평원은 진상짓 그만해라

    소금 맞고 쫒겨난다.

  • ㄻㄴㅇㄻㄴㅇf 2011.05.07 13:36:28

    치료만 잘되면 그만이지
    쓸데없이 재벌병원에서 돈 받았나? 당뇨치료를 하자고 병원 가는 것이야?

  • 심평년 2011.05.07 13:18:15

    안저검사, 당화혈색소, 마이크로알부민
    모두 시행하시고,
    약은 멧폴민으로 통일하십시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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