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IT기술을 빠르게 접목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병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스마튼폰 어플 개발로 잠재적인 고객 유치를 넘어서 병원을 직접 찾는 사람들과 내부고객인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및 시설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적극적으로 스마트화하고 있는 곳이 가천의대 길병원과 관동의대 명지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병원 내 모든 영역에 IT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8일 무선인터넷을 병원내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데 앞서, 6월에는 IT기술을 융합한 암통합치유센터를 개소했다.
암통합치유센터는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감성 치료환경을 조성한다. 예를들어 환자가 치료실에 들어가면서 전자태그(RFID)를 접촉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조명과 음악, 향기로 치료실이 바뀐다.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 방사성치료실은 가족사진을 보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항암주사를 맞으면서 병원이 제공하는 아이패드로 PHR을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문진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도 지난 2006년 전자진료카드 발급·접수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암환자를 위한 '스마트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SK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마트의료정보시스템은 암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해당의료 정보, 가정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USB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것. 또 환자나 보호자는 가정에서 PHR 서비스를 통해서 환자의 운동, 식이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앙대병원은 종이에 써야만 했던 각종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종이없는 병원(u-Paperless Hospital)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 화면에 입원약정서 같은 신청서와 동의서를 전자문서로 구현해 전자 사인을 받아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에 보관하는 방식이다.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도 인터넷 서비스를 1인 병실에만 제공했으나 8월부터 병원 전역으로 확대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모바일병원 환경 기반이 구축되면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든지 처방조회, 환자조회, 검사결과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앞으로 의료영상전송(PACS)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연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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