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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MRI 재정 지출, 병원 173%·의원 75% 급증

발행날짜: 2012-01-30 12:04:45

심평원 요양급여비용 분석…CT는 병원, 종합병원이 증가 주도

최근 2년간 병원급과 의원급의 MRI 재정 지출이 각각 173%, 75%에 달하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제시한 '요양기관 종별 10대 항목별 요양급여비용 추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1분기부터 2011년 1분기까지 병원급 MRI료(심사결정분)는 22억 7200만원에서 62억 4000만원으로 173.1%가 증가했다.

(단위 : 천원)
2009년부터 2년간 의원급 MRI 급여비용은 22억 5천만원에서 38억 6천만원으로 75.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의 MRI 급여비용은 299억 1400만원에서 368억 5900만원으로 23.2% 증가에 그쳤다.

종합병원도 198억 6500만원에서 270억 1400만원으로 36% 증가에 그친데 비춰보면 의원급의 MRI 급여비용 증가는 배에 달하고 있는 것.

한편 종합병원과 병원급의 CT 급여비용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의 두배 이상에 달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상급종합병원의 CT 급여비는 907억 9700만원에서 1049억 5600만원으로 15.6% 증가한데 그친 반면 종합병원은 698억 9200만원에서 930억 7700만원으로 33.2%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병원급도 187억 4400만원에서 246억 1200만원으로 31.3% 증가했다.

2년간 의원급의 CT 급여비는 122억 1600만원에서 146억 8200만원으로 2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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