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현재 만연하는 비만의 새로운 범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항생제의 사용이다.
항생제,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경우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변화시켜서 비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된 첫 번째 연구결과, 생후 6개월 이내에 항생제로 치료받은 유아의 경우 3세가 지나면서 바로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22% 증가한다고 말했다.
Nature 지에 발표된 쥐에서 행해진 연관된 연구결과는 항생제가 영양소들을 소화하는데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서 체내 지방량의 증가를 불러오게 된다고 한다.
"전형적으로 우리는 비만이라는 것이 건강치 못한 식이와 신체활동의 부족에서 온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연구는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고 첫 번째 연구의 저자이며 뉴욕대학 랑온의대 소아과 및 환경의학 교수인 레오나르도 트라산데 박사는 밝혔다.
이어 그는 "생후 초기에 항생제에 노출되는 경우 장내 세균총을 변화시켜서 칼로리를 흡수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효과는 항생제가 생후 6개월을 지나서 사용되는 경우 약해진다고 한다.
트라산데 박사 연구진은 "조기 항생제의 사용은 비만 발생에 그다지 크지는 않은 위험인자이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비만의 원인 제공자들인 당분이 함유된 음료들, 패스트푸드와 같은 건강하지 않은 식이들과 신체활동의 부족 등이 모두 조금씩 비만의 만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는 항생제의 내성과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에 관련된다고 일컬어지던 항생제의 과다사용의 중요성을 재강조하고 있다.
Nature에 발표된 논문의 저자인 뉴욕대 랑온의과대학 조일승 교수의 연구진은 항생제가 어떻게 장내 미생물군집(gut microbiome)을 변화시켜서 비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마우스모델을 개발하였다.
연구결과는 장내 미생물군집이 건강과 질병에 중요하며 군집의 변화가 비만과 연관된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비만의 유일한 아니면 중요한 원인이 될 것인가? 조박사는 아니라고 답한다.
"비만은 다양한 요인들, 즉 식이, 앉아서 생활하는 빙식과 유전 등에 의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항생제 또한 일반 사람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항생제의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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