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게 5차례 접종하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및 백일해(DTaP) 백신이 마지막 주사 5년 후 예방효과가 사라진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오클랜드 카이저 퍼머넌트 백신연구소의 니콜라 클라인박사는 백일해 백신을 맞았던 캘리포니아 주 아이들은 마지막 접종 후 매년 상대적으로 백일해 발병위험이 42%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전부터 보고됐던 예방효과의 기간 제한으로 11살에 항상 접종하고 있는 Tdap 부스터를 일찍 더 자주 줘야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는 13일자 NEJM에 게재됐다.
소아에서 DTaP의 5차례 접종은 보통 7세 전에 마치도록 권장되며 백신접종으로 백일해의 발생은 극적으로 감소됐다. 하지만 일부 연구들은 그간 예방효과가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를 내놓았다.
예방효과 기간을 연구하기 위해 클라인 박사 연구진은 북부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넨트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2006년에서 2011년 사이 4세에서 6세까지 5차례의 DTaP을 모두 맞았던 소아들의 자료를 검토했다.
이 기간은 1958년 이래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백일해 발생률을 보였던 2010년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4~12세 사이의 백일해 PCR 양성을 보인 277명의 아이들과 PCR 음성을 보인 3318명 그리고 백일해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6086명의 대조군을 비교했다. 아이들은 모두 DTaP을 맞았다.
5번째 접종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백일해 PCR 검사에서 나온 양성 비율은 증가했고, 마지막 접종 후 15일에서 1년에서는 0.8%, 4년에서 6년 사이에는 18.5%를 보였다.
백일해 PCR 검사 양성을 보였던 아이들이 음성을 보였던 아이들과 비교해서 마지막 예방접종 후의 경과시간이 유의하게 더 길었다(4.7년 대 2.8년 P<0.001).
마지막 예방접종 후 매년마다 백일해 검사에서 양성을 보일 확률은 시간, 나이, 성별, 종족 또는 의료서비스 지역의 차이를 보정한 후에도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의 마크 소이어 박사는 "이 연구는 DTaP의 예방접종의 효과가 점차 약해진다는 것을 얘기하고 잇다. 접종 스케쥴의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논의를 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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