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며, 진료수입은 척추수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의 환자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았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1년 주요수술통계'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OECD가 요구하는 15개 수술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8개 수술을 포함해 환자 진료 개시일이 2011년인 입원 진료비청구명세서를 분석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수술 환자와 진료비가 2010년보다 줄었다.
2006~2011년 수술환자, 수술건수, 진료비 변화
33개 주요수술 환자는 2011년 144만명으로 2010년 148만명보다 4만명이 줄었다. 수술건수도 2010년 168만건에서 지난해 165만건으로 3만건이 줄었다.
비급여를 제외한 진료비도 마찬가지. 지난해 3조 7278억원으로 2010년 3조 7653억원보다 375억원이 감소했다.
수술별로는 백내장 수술이 30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 22만 6000명, 제왕절개수술 16만 3000명, 일반척추수술 15만명, 충수절제술 9만 6000명 순이었다.
진료비는 일반척추수술이 454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백내장수술 4192억원, 슬관절 치환술 3766억원, 스텐트삽입술 3513억원, 제왕절개수술 2029억원이다.
특히 10명 중 2명 이상은 서울(26.6%)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2명 중 한명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19%), 인천(5%) 등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0년 대비 가장 증가한 수술은 내시경하 척추수술로 8.9%가 증가했고 이어 갑상선 수술 8.4%, 내시경하 부비동수술 6.6%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부산에서는 치핵 수술이, 서울, 대구, 인천 등 나머지 시·도에서는 백내장 수술이 많았다.
요양기관 종별로 상급종합병원은 비교적 어려운 수술인 순열 및 구개열 수술이 86.9%, 뇌기저부수술 77%로 가장 많았다.
종합병원은 충수절제술이 60%, 스텐트삽입술이 49.1%였으며 병원은 슬관절 치환술이 58.7%, 일반척추수술이 57.4%로 많았다.
의원은 백내장 수술 78%, 치핵수술이 67.4% 순으로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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