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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인식 확산…"사회문화운동으로 전환할 때"

발행날짜: 2012-12-03 12:13:04

윤영호 교수, 대국민 인식조사 통해 정부지원 강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한 이른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지원도 변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영호 교수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 연구팀은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화 계획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웰다잉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응답자의 36.7%가 '다른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음'을 꼽았으며 30%가 '가족이나 의미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88.3%가 '말기환자 간병을 돕는 지역별 간병 품앗이 활성화'라고 응답했으며 81.7%가 '장례식장 대신 병원이나 집 근처에 완화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시설마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의료인의 임종환자 관리 교육(83.7%)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문화 캠페인 전개(81.6%) ▲사회적 합의에 따른 임종환자 진료지침 및 표준적 진료 확립(80.0%) ▲삶의 마무리 관련 사회적 합의(74.1%) 등 의료/문화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그리고 소득이 높을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가족들과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야 한다(67.8%) 등 정서적 지원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다.

특히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사회적 시스템 마련 등 국가전략 수립과 관련해 5개년 국가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70.9%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의 주체로는 정부 (47.5%), 국회 (20%)를 각각 1위, 2위로 꼽았다

이에 대해 윤영호 교수는 "정부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를 밝힌 지 만 10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정부차원의 정책이 사전의료의향서 법제화만이 아니라 국가가 의료비와 간병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재정적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말기환자 간병을 서로 돕는 지역중심의 간병품앗이를 활성화하고 장례식장대신 완화의료시설을 세우고 조의금을 내는 대신 완화의료시설에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웰다잉)를 위한 사회문화운동으로 대폭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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