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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2013명 "문재인 대통령 당선돼야"

발행날짜: 2012-12-17 11:01:39

공개 지지선언…"기회 평등·과정 공정 등 약속 믿는다"

물리치료사 2천 13인이 ‘문재인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6일 물치사드은 지지선언을 통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 호보의 약속과 진정성을 믿는다"면서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한다"고 공개 지지했다.

주요 지지자들은 양임규(제23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보건의료혁신포럼 고문) 및 원종일(제24대, 제25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보건의료혁신포럼 고문), 양택용(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 상임부회장, 보건의료혁신포럼 공동대표) 등이다.

이들은 "과거 권위주의 독재정권의 맥을 잇는 후보와 정치세력은 보건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담아낼 수 없으며, 국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수평적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만이 보건의료에 대한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나라 물리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의료기사 보건의료 인력양성 교육체계 4년제 일원화 ▲선진국처럼 전문물리치료사제도 도입 ▲전 세계 92개국 이상의 물리치료연맹국가 수준으로 물리치료사 전문성과 자율성 강화 ▲보건의료 인력의 관계를 전문 인력간 수평적 분업-협력관계로 개선 ▲농어촌지역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사 인력 대폭 확대 ▲현대 도시인들의 일상 건강관리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물리치료영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물리치료사들의 지지선언은 민주통합당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안철수 지지단체인 보건의료혁신포럼이 함께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물리치료는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의료취약지역인 농어촌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분들의 지지선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현희 위원장은 보건의료분야에 최일선 현장에 계시는 물리치료사선생님들의 문재인 후보 지지는 “문재인 후보야말로 보건의료와 복지환경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대통령 후보라고 현장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지선언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국민건강복지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1219인의 의사지지선언, 1004인의 치과의사들의 지지선언 및 안철수 후보 지지단체인 보건의료혁신포럼의 지지선언, 간호사·간호대학생 1004인 지지선언에 이어 오늘 물리치료사 2013인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이는 보건의료계의 표심이 문재인 후보 쪽으로 이동되는 효과로 박빙의 대선전에 승리의 쇄기를 박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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