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병원이 치료만 하는 시대는 갔다…건강은 문화다"

발행날짜: 2013-01-16 06:47:11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첫 포럼서 지표개발 필요성 제기

"의료를 치료적으로 접근하던 시대는 갔다. 건강문화를 만들어보자."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소장 노동영)는 15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1회 국민건강나눔포럼을 열고 건강문화 확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동영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
이날 포럼은 오는 3월 국민건강지식센터 개소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서울의대 윤영호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건강사회 공헌지표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사회 공헌지표'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으로, 개인 혹은 기업, 관련 단체에 실행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령, 기업이 건강사회 조성에 나섰다고 치자. 당장 무엇부터 해야할 지 막연할 것이다.

이때 건강사회 공헌지표를 기준으로 기업이 직원의 건강관리 이외에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어떤 활동 및 사업을 하고 있는지 등 객관적인 기준이 있다면 건강사회의 현실화가 용이할 것이라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이제 치료중심의 보건의료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전적 예방,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문화를 조성할 때"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개인과 기업, 지역사회 및 국가 차원에서 함께 협력해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 이윤성 교수(법의학교실)는 "광우병사태, 구미 불산누출 사태 당시 의사가 가진 지식이 적절하게 제공되지 않았다. 건강문화가 확산되면 이 같은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상헌 서욷대 강남센터장은 "최근 의사가 사회 전체와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집단으로 매몰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 같은 움직임이 있어 다행"이라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함께 참여해 소통을 활성화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자유토론 좌장을 맡은 노동영 소장은 "오는 29일 두번째 포럼을 열고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건강과 경제의 상관관계 관련 연제를 발표하겠다"라면서 "적어도 2개월 간격으로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민건강지식센터는 병원 뿐만 아니라 기업, 언론 등 다양한 방향으로 일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