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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신입생 모집 금지…재학생 전학 시켜라"

발행날짜: 2013-02-08 13:47:57

의평원, 입장 발표…"교수 없는 예수병원 실습병원 인정 못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학생들의 교육권 보호를 위해 서남의대의 신입생 모집을 중지시키고 재학생들을 전학 시킬 것을 권고해 주목된다.

단기간에 교수진과 시설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하며 검증되지 않은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삼아 임상실습을 맡기는 것 역시 또 다른 문제를 만드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8일 '서남의대 사태에 대한 의평원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같은 조치를 주문했다.

의평원은 "교과부가 뒤늦게나마 특별감사를 실시해 서남학원의 비리와 부실을 밝히고 의대 교육과정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은 조치는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하지만 의평원은 교과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서남의대가 단기간에 교육과정이나 내용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단기간에 교수진과 시설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당장 신학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의대 수업과 실습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전무한 만큼 정부가 나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의평원의 주장이다.

의평원은 "서남의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학생들의 교육권 보호를 위해서는 2014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또한 재학생들은 양질의 교육이 가능한 의대로 즉각 전학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서남의대가 의평원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교육시설과 교수진을 확보할 때까지 그 어떤 교육도 실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주 예수병원과 협약을 맺고 임상실습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교수가 없는 병원에 실습을 맡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의평원은 "임상실습을 포함한 의학교육은 교육자로서 자격을 갖춘 교수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며 "또한 인증된 교육과정과 계획, 자원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대 부속병원이나 의대 교수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병원이 아닌 단순 수련병원이나 종합병원과 임의로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실습을 맡기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임의의 병원에서 비교육자에게 임상실습을 받을 경우 학점을 부여하는 주체가 불명확하고 실습의 질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결국 부실교육이 연장될 뿐이라는 설명이다.

의평원은 "만약 이러한 임상실습이 용인되면 부속병원이나 교육병원을 유지하는 대신 협력병원이라는 이름 아래 최소한의 비용으로 검증되지 않은 병원에 학생 임상실습을 위탁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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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2 2013.04.17 18:01:37

    노환규를 추종하고 밀어주었던 전의총 윗대가리들. 노환규 기분에 맞추어 주면서 고고를 외쳤던 전의총 지도부들이 공적 1호입니다.
    노환규를 추종하고 밀어주었던 전의총 윗대가리들. 노환규 기분에 맞추어 주면서 고고를 외쳤던 전의총 지도부들이 공적 1호입니다.
    공적 2호는 알면서도 몸보신이 급했던 시도의사회장들입니다.
    공적 3호는 묻어갔었던 대의원의장같은 사람들입니다.
    다들 노환규를 두려워한다는게 공통점입니다.

  • 당연하지 2013.04.17 11:16:11

    이런 상황 당연하지
    현재 심평원에서 하는 방법은 자기네 쪽에 유리하게 법을 정해 놓고, 의사가 따르게 하였으니 부당청구가 될 수 밖에.
    심평원은 이런 일이 생기면 왜 그러는지 원인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해야지 하는 마음은 없다.
    무조건 의사, 너희들이 우리를 따르라 하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의사 집단을 부정집단으로 보기에 앞서, 진료만을 생각하고 있는 의사들을 위하여 규정에 융통성을 가미하는 것이 근본 대책이 될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길들여지는 가축이 아니기 때문에...

  • 복지부가 문제 2013.04.17 10:36:56

    싸움구경 하니까 좋냐
    의사 적으로 만들어서 어쩌려고. 한심 아

  • 그런데 2013.04.17 09:36:42

    공무원, 특히 공사 직원들 급여에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저녁때 퇴근 후 술마시고 밥먹고 집에 가면서
    심지어는 한사람이 출퇴근 카드를 모아다가
    퇴근 카드 찍고 가는 공기업 직원들.

    이젠 아주 공공연한 비밀들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시간당 1.5배의 엄청난 추가 근무수당들을 청구해서 수령하고들 하는데 말입니다.

    추가 근무가 인정되려면 첫째, 강제적인 사유에 의해 둘째 업무의 연속성이 유지되야 하는 것인데, 자의로 밥먹고 돌아와서 퇴근 카드 찍고 가는 것은 이 첫째/둘째 사유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위라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방법으로 추가 수당을 청구해서 받는 것은
    매우 부정한 것이고

    건강보험 공단이나 연금 공단, 심평원 같은 의료 관련 기관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부채더미에 올라앉아 전국민의 부채 즉, 세금으로 전환되는
    수많은 공기관에서는 최우선으로 근절되야할 행위라고 생각하는데
    정부는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근절에 대한 방침은
    가지고 있는지요?

    가뜩이나 생산성이 낮다는 지적: 즉, 임금에 비해 너무 업무가 한가하고 일인당 결과물이 사기업에 비해 적다는 속에 있는 질타를 받고 있으며

    특히나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공의 업무를 맡고 계신 분들 중

    최근 5년 이내에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은 철저히 적발하여 이부서에서 더 편한 부서로 옮기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닌 정말 강도높은 모든 공기업에서 강제 퇴직 등의 조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 나온김에 공무원 공사 직원들은 모든 종류의 접대 행위를 근절해야 합니다. 서로 접대한 비용이 연 몇조단위로 어마어마한거 아시죠? 도데체 민간 기업도 조심하는 요즘 상황에서 그런걸 어째서 공직자들이 해야 하나요?

  • 캐논 2013.04.17 08:21:21

    좋은 시각
    날카로운 지적. 굿!

  • ㅎㅎ 2013.04.17 08:17:30

    그러니까 건강보험 안하면 되잖아
    의사랑 환자랑 알아서 서로 돈내고 치료 하면 도둑질이네 뭐 이런 소리 안들어도 되잖아 돈 많이 비싸지면 쓸데 없는 의료 쇼핑도 없어질거고,

    건강보험 하지 맙시다. 서로 좋잖어

  • 도둑넘집단 2013.04.17 08:03:17

    의사=병원=도둑넘
    너희들 바라 바라는게 이거지? 의료시스템을 모르는 국민한테 세뇌. 진짜 도둑넘은 따로 있는데

  • 내 이것들을 2013.04.17 07:19:28

    가만두지 않겠다
    심평녀들 이젠 별짓을 다하는구나.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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