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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병원 영리 포기…비영리법인 설립 재시동

발행날짜: 2013-04-04 12:11:32

인천시, 하버드 병원과 다시 맞손…1300병상 규모 컴플렉스

국내 최초의 외국 의료기관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영리병원 논란으로 인해 8년째 표류해온 송도국제병원이 다시 한번 설립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에는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비영리법인으로 방향을 틀고 설립을 추진중에 있어 과연 칠전팔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인천광역시는 4일 미국 Partners Healthcare International(이하 PHI) 길버트 멋지 대표와 Korea GMS 한태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송도국제병원 사업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PHI와 Korea GMS, 금융기관들은 150병상의 외국인전용 진료센터를 포함해 총 1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또한 의료관광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메디컬 호텔과 디지털의료연구센터, K-뷰티타운, 건강검진센터, 시니어타운 등을 갖춘 메디컬 컴플렉스로 확장하는 사업 타당성을 분석한다.

PHI는 국제병원으로서 갖추어야할 조건과 운영노하우를 보태고 코리아GMS는 의료 컨설팅 기관들을 참여시켜 조사를 주관하는 방식이다.

또한 하나은행, 외환은행,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컨서스자산운용 등은 투자 의향을 가지고 이번 조사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인천시는 이러한 사업계획과 함께 송도국제병원을 비영리법인으로 확실하게 못박아 논란을 잠재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5년부터 송도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발이 묶여 진도를 나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협약을 맺었던 해외 의료법인들은 물론, 재무투자자 등도 이러한 반발에 부담을 느껴 발을 빼면서 국제병원 설립계획은 8년 동안 표류해 왔다.

이에 따라 이러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것을 사업 초기에 공언한 것이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영리병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너무 심각해 사업이 한발짝도 나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비영리 국제병원 형태로도 세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송도국제병원 설립방식을 놓고 중앙 정부와 여러 차례 논의했으나 의견이 갈려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중앙 정부가 반대할 이유와 명분을 없애고 면밀히 실행계획을 세워 이번에는 국제병원을 꼭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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