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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작년 이어 올해 '파산 직전'…"존립 마저 위협"

발행날짜: 2014-04-27 17:23:14

감사단, 재무 건전성 위기…"회비 미납률·퇴직 충담금 원인"

지난해 의협 재정 상태가 '파산 직전'이라는 충격적 감사보고가 올해에도 이어졌다.

법인카드 지출에 있어서 지출 절감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협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재정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27일 의협 감사단은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정 위기가 협회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는 감사 내용을 보고, 대의원들이 이를 채택했다.

먼저 감사단은 회비 납부율 저조와 퇴직충담금의 확보 부담에 대해 지적했다.

감사단은 "회비납부율이 68%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특별분회 납부율은 대부분 90% 이상이나 인천 41%, 경기 58% 등 일부에서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감사단은 "이전에는 70% 이상을 유지했지만 최근 회비 납부율이 감소했다"면서 "제36대 경만호 집행부 이후 66%, 65%로 60%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 37대 노환규 집행부에 들어서면서 2012년 65%, 2013년 68%로 60%대를 유지하는 반면 지출은 고유사업의 경우 2012년 13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7800만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감사단은 "퇴직충담금 역시 41억원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시급히 적립을 해야 한다"면서 "총 연봉 5000만원 이상 직원이 52명인 것도 과도한 복지 지출을 정비하고 퇴직금 누진제, 호봉제 승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감사단은 "이같은 적자 상태에서 산하단체 보조금은 지원은 고려해 봐야 한다"면서 "지원금은 한국여자의사회에 7천 만원을, 보조금은 대한의학회에 7억 1900만원, 개원의협의회 7500만원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감사단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비 납부 거부에 대한 대책 필요하다"면서 "법인카드 지출에 있어서 지출 절감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여러 부분에서 확인되지만 여러 재정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의원들은 "현재 정관상 근거가 없는 온라인 투표는 절제돼야 한다"면서 "반드시 필요하다면 선관위 위탁이 바람직하고 그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감사보고 내용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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