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깨통증으로 A정형외과 의원을 찾은 76세의 B씨는 해열진통소염제인 아세클란정 7일치를 처방받았다.
B씨는 이후 감기로 C보건소를 방문했고 담당의사는 해열진통소염제 뉴로펜정(이부프로펜) 4일분을 처방하려고 했다. 이 때, DUR 팝업창에 '4일 효능군 중복'이라는 정보가 떠 처방을 취소하고 B씨에게 복약 지도를 했다.
#2. 12세의 D군은 장염으로 E내과의원을 찾았다. 담당의사는 항생제 씨프로바이정(씨프로플록사신) 2일치를 처방하려고 했다.
DUR 점검을 했더니 '18세 미만 연령금기' 의약품이라는 정보가 나왔다. 의사는 다른 항생제인 셉트린정(설파메톡사졸)로 변경 처방했다.
씨프로플록사신은 소아 및 18세미만의 성장 중인 청소년에게 부작용이 우려되는 등 안전성이 확립돼 있지 않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의약품안심서비스(DUR) 이용 사례다.
심평원 은 지난해 10억 9000만 건의 처방전을 대상으로
DUR 점검 을 통해 540만여건의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했다고 8일 밝혔다.
DUR은 우리나라 모든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 조지 시 실시간으로 점검해 의약사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0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심평원은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처방전 5억 7600만건과 약국에서 조제한 5억 1500만건을 DUR 이중 점검한 결과 처방전 1장당 의약품 수는 3.9개였다.
정보제공 항목별 처방변경 현황 (2013년)
의사와 약사의 DUR 점검으로 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 은 총 4800만건으로 점검 요청 처방전의 4.4% 수준이었다.
안전정보 제공률 은 상급종합병원이 9.4%로 가장 높았고 의원은 4%로 가장 낮았다.
안전정보를 제공받아
처방을 변경한 비율 은 연령대 사용 금기 의약품 76.5%로 가장 높았다. 처방 변경의 88.5%는 처방전간 비교 결과이다.
병용금기 약품 인 항진균제(fluconazole)와 불면증치료제(trazolam), 항생제(clarithromycin)와 고지혈증치료제(simvastatin)를 점검해 처방을 변경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연령금기 는 6세 이하에게 처방을 주의해야 할 항히스타민제(azelastine HCL) 점검 후 처방을 가장 많이 바꿨다.
임부금기약 처방 변경은 스테로이드제(Methylprednisolone)가 가장 많았다.
한편, 2013년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DUR 참여율은 100%다. 병원은 2656곳이 참여해 97.6%, 의원은 2만6719곳이 참여해 99.1%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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