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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K대병원 "제약사·잡상인 출입금지"

이석준
발행날짜: 2014-11-24 12:10:45

제약업계 "의료계 반 제약 기류형성 우려…조용히 넘어갔으면"

K병원 호흡기내과 리베이트 사건 여파 때문일까.

일부 병의원에 제약사 출입금지 안내문이 재등장하고 있다. "오이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마라"라는 속담처럼 괜한 오해를 받기 싫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 A대학병원에 부착된 제약사 출입금지 안내문.
24일 업계에 따르면 A대학병원 등에는 제약사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불과 며칠 전에는 없던 모습이다.

물론 병의원에 제약사 출입금지 안내문은 처음이 아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초 동아제약(현 동아ST) 동영상 리베이트 사건 등을 기점으로 리베이트 근절 선언을 하며 병의원에 제약사 영업사원 방문을 사양한다는 스티커를 회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일선 병의원들을 스티커를 입구에 붙이며 의협의 뜻에 동조했다.

다만 2년 가량이 지난 현 시점에는 반 제약사 기류가 많이 사라져 병의원에 제약사 출입금지 안내문이나 스티커가 붙은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초 대한의사협회가 배포한 제약사 출입금지 스티커.
업계는 제약사 출입금지 안내문 재등장을 K대학병원 리베이트 사건 여파로 보고 있다.

혐의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학병원 교수와 최상위 국내외 제약사들이 연루돼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큰 사건인 만큼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한다는 움직임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다국적 B제약사 영업사원은 "종병 교수들을 만나다보면 K대학병원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다시 제약사 출입금지 스티커가 재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어 "사건 결과에 따라 동아제약 사태처럼 전국 병의원에서 반 제약 기류가 형성될 수도 있다. 조용히 마무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소망했다.

한편 K대학병원 리베이트 사건과 연관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제약사는 국내 최상위사 5곳, 다국적사 1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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