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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도 메르스 때문에…외래환자 36% 감소

발행날짜: 2015-06-15 11:34:34

보건의료노조 조사 "확진 환자 나온 강릉의료원 70% 급감"

전국 지방의료원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환자 감소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지방의료원을 찾는 환자가 평균 36.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33개 지방의료원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현재 지방의료원 33곳 중 23곳이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된 상황.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0~11일 지방의료원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했고 23곳 중 21곳이 응답했다.

21곳 중 음압격리병상이 있는 곳은 14곳이었고, 메르스 확진 환자를 입원치료 할 수 있는 곳은 6곳에 불과했다.

의료인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보호장구 확보실태를 보면 9곳(43%)이 '질적인 면이 걱정스러운' 수준이었고, 6곳(29%)이 '수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3곳(14%)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모두 부족한' 상황이었다.

지방의료원 역시 메르스사태로 인한 환자감소도 현실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었다.

입원 환자는 평균 26.3%, 외래환자는 36.5%, 응급실 환자는 30% 감소했다.

특히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강릉의료원의 입원환자는 50%, 외래환자는 70%, 응급실은 100%나 감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감소 현상은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따라 적자와 부채에 시달리는 지방의료원 경영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설, 장비, 인력이 부족해서 메르스 사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지방의료원 현실은 신종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담당해야 할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얼마나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며 "공공의료 강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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