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강동경희대병원과 아산충무병원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진찰과 팩스 처방 등 사실상 원격의료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보건의료정책실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외래진료가 중단된 일부 의료기관과 지자체에서 기존 외래환자들의 불편 등을 호소해 예외적인 전화진찰과 팩스 처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르스로 부분 폐쇄된 삼성서울병원은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협력 병의원 처방과 함께 기타 지역의 경우,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환자 간 전화 진찰과 팩스 처방을 허용해 야당과 의료계,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왔다.
이날 권덕철 총괄반장은 "강동경희대병원 즉각이행팀(복지부, 광진구, 서울시)에서 병원 측 요청으로 외래환자에 대해 전화 진찰 허용을 요청했다"면서 "또한 아산충무병원 요청으로 지자체(충남, 아산시)에서 외래환자 전화 진찰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우선적으로 외래진료 협력병원 진찰 등 다른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전화진찰을 허용하며, 외래 진료 재개 시 자동 철회하도록 한시적 허용한다는 입장을 공표했다.
강동성심병원에 폐쇄조치도 취해졌다.
복지부는 173번 확진자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를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동성심병원은 외래와 입원 및 수술과 면허를 중단하고 외래와 환지 입원 병동 폐쇄, 소독을 시행했으며 환자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강동성심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서 제외됐다.
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종료(24일)와 관련 정부 특별방역단에서 현장상황을 정밀히 파악해 폐쇄기간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결정된 사항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대책본부 정은경 질본 센터장은 "감염학회에서 메르스 확진자 98명을 대상으로 대조연구를 했다"면서 "조만간 연구결과를 의료기관에 배포해 메르스 진료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의 격리해제 기간이 도래해 22일 자정을 기해 격리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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