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까지 호스피탈리스트 채용에 나섰다.
호스피탈리스트가 병원계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수가는 여전히 답보상태로, 구인난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 교육수련부에 확인한 결과, 호스피탈리스트 채용 공고 마감일을 연장해 추가로 지원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월 29일까지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5일까지로 연장했다.
삼성서울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원자는 1명"이라며 "정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지원 현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호스피탈리스트 채용 공고 중 일부
전공의 모집에서 늘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삼성서울병원도 호스피탈리스트에 있어서 만큼은 장벽이 존재했다.
앞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또한 추가 채용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없어 접수 마감일자를 변경했다.
근무 조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요일 오후 12시까지) 주 44시간으로 낮시간대 암 병동을 맡게 되며 신분은 진료교수로 매년 재계약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현재 호스피탈리스트 4명에서 추가로 1명을 증원하고자 공고를 냈다"며 "1월 말 마감할 계획이었지만 연장했다"고 했다.
현재 채용 중인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앞서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은 기존에 2명(개인적 사유로 1명 병가)에서 증원할 계획으로 추가 채용에 나섰다.
서울대병원도 외과에 이어 내과까지 제도 시행에 나섰지만 몇명이 지원할 지는 의문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내과학회 이수곤 이사장(세브란스병원)은 "대형병원에서 제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수가 정책이 더해지면 현재 참여하지 않는 병원의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호스피탈리스트 수가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수가를 만드는 것은 의료계 이외 다양한 직역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한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복지부 차원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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