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로베르토 브루존, Roberto Bruzzone)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입하는 초기 단계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이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10월부터 총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는 각 사의 장점인 에스티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버추얼(Open Innovative Virtual, OIV) R&D’ 전략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 및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TM)’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의 ‘OIV R&D’는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으로, 최소의 내부핵심역량 투입으로도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페노믹스크린’ 기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이미지 기반의 약효 탐색 기술로, 신속하게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합물을 도출하고 검증해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플루엔자 발병률은 성인 5~10%, 소아 20~30%에 이르며, 유행성 인플루엔자는 2세 이하 소아와 65세 이상 장년층에 건강상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스티팜 연구소장 김경진 전무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침투 및 증식을 효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우수한 효능의 약물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것이다”며 “현재 유효물질을 찾고 기전 및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며, 비임상시험 후보물질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은 “현재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지만,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메카니즘 이해를 위한 새로운 연구들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고려할 때 혁신과 공동 연구가 중요한 열쇠로,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를 위해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축척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스티팜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이번 공동연구는 경기도가 도내 제약기업 및 연구소의 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이 사업은 에스티팜을 포함해 총 5개 과제가 선정되어 진행 중이며, 선정된 기업과 경기도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스크리닝 기술 및 숙련된 연구 인적 자원을 제공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제 공중 보건 이슈에 초점을 맞춘 국제적인 연구 기관이다.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첨단 방법을 융합해 연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과학 지식과 기술 자원 축적에 공헌하고 있다.
한편, 에스티팜은 우수의약품 생산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간염치료제와 올리고핵산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80% 이상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암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우수한 유기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에 ‘전기차-이차전지 융합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참여해, 고전압 환경에서도 전기화학적으로 안정한 전해액 및 전해액 첨가제의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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