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파업 3일째 접어든 서울대병원…환자 대기시간↑

발행날짜: 2016-09-29 12:00:40

의사 등 직원들, 반복되는 파업에 피로감↑…노조원 400여명 참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 파업이 3일째 접어들면서 환자 진료 및 검사 대기시간 지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병원 일각에선 매년 반복되는 파업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오전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29일 병원 및 노조에 따르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파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진료 및 검사 등에는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긴 대기시간'이 환자 민원 1순위인 서울대병원에서 그나마 있는 의료인력이 파업에 참여해 대기시간 연장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파업에 참여 중인 노조원은 병원 추산 250명, 노조 추산 400여명. 이중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환자이송자 등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즉,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진단 및 영상검사 분야에서는 환자 대기시간이 길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다.

영상검사실에서 대기 중인 한 환자는 "파업 중이라고 하더니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같다"면서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파업으로 의료진 등 노조 이외 직원들의 피로감도 상당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의료진은 "노조도 역할이 있는 것은 알겠지만 병원은 몸도 마음도 불편한 환자가 안정을 취해야 하는 곳 아니냐"라면서 "로비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등의 행동은 곤란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의료진은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파업이 있어서 이제 놀랍지 않다. 자칫 환자들에게 '파업 잦은 병원'으로 비춰지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했다.

반면 경북대병원은 하위 20% 저성과자에 대해서 자동승진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성과급제 도입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파업에 이르지 않았다.

한편,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9일, 오늘 오후 단체교섭이 예정돼 있다.
댓글 2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원영 2016.09.29 14:46:20

    니가 병원성과급제를 알아?
    언론인이라면 어떤 사안에 대해 단편적인 일화를 그저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파업을 하는지부터 공부하고 기사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

    환자들이 소음때문에 불편하겠지.

    병원은 한달 전부터 예고된 파업을 막을 수 있었다. 경북대병원처럼 성과급제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우린 지금 당장에라도 파업을 끝낼 것이다. 한달전부터 예고된 파업을 수십차례 교섭을 거치면서도 못 막아낸 병원이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다.

    병원성과급제가 정당한가?

    환자의 심장이 갑자기 멈췄을 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명이상의 간호사가 필요하다. 병원은 협업이 필수인 곳이다. 각자의 성과를 위해 본인의 업무 외에는 무관심해거나 비협조적으로 굴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전가된다.

    5분 진료 일찍 받으려다가 50년 먼저 가는 수가 있다. 병동 TV로 맨날 보수종편을 보는 환자들도 내 손을 꼭 잡고 병원성과급제를 막아달라고 했다. 이지현기자는 파업을 지지하는 환자와 보호자, 온갖 핍박을 무릅쓰고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들어보려고 한 적이나 있는지 궁금하다. 너희 기자들이나 성과급제하라고 해라. 배너광고 많이 따고 좋아요 많은 기사 쓴 기자 성과급주고, 클릭수 적고 악플 많은 기사 쓴 기자들 월급 삭감해라. 병원은 성과급제 절대 못 들어온다. 즐

  • 병원근로자 2016.09.29 14:41:10

    부끄러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현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한 기자의 편협한 기사 하나로 공공의료를 지키려는 우리의 큰 의지를 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