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Smart After-Care Service)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측정된 개인의 활동량·혈압·심박수 등의 신체측정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해, 환자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개인에 맞는 맞춤형 영양·운동·심리 상담 등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대구 드림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IT 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건강관리 연구 사업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에서는 유방갑상선센터를 중심으로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암 치유교육센터의 의료진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방갑상선센터 이일균 교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이 가능하며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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