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 신임 회장에 반도정형외과 나춘균 병원장(34회 졸업)이 취임했다.
고대의대 교우회는 지난 14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제7회 고대의대의 밤을 개최했다.
나춘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우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행사와 회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회원들이 교우회와 모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나 회장은 "동기회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회원들과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모교 교수들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의 권위를 높이겠다"며 "모교와의 협의를 통해 모교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정립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에 대해 회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고대의대의 밤에서는 윤병주(18회 졸업) 교우가 자랑스런 호의상을 수상했으며, 송진원(45회) 교우와 김석진(52회) 교수는 고의의학상을 수상했다.
김인 고대교우회 부회장은 이학수 고대교우회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의과대학과 의료원은 한국 의학교육 및 의료계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모교가 민족의 대학에서 글로벌 명문대학을 성장하는 중심축이자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의대 교우들의 남다른 모교애와 교우애가 밑거름이 됐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효명 고대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은 “자랑스런 고대의료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 큰 열정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겠다”며 “고대의 이름으로 갈고 닦았던 의학 기초위에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참된 의사로서 이상을 실현한 교우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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