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상당수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합격률은 전년 대비 저조했다.
제81회 의대별 의사국시 합격률 현황(자료조사: 메디칼타임즈, 일부 미확인 된 의대 및 의전원은 제외함)
메디칼타임즈는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18일,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합격률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울산의대와 이화여대 의전원이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일부는 의대와 의전원 둘 중 한 곳만 전원 합격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성균관의대는 22명 정원에 22명이 전원 합격했지만 의전원은 22명 중 1명이 불합격하면서 아쉽게 95.5%에 만족해야 했다.
아주대 의전원도 의전원은 23명 전원 합격했지만 의과대학에서 1명이 낙방해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중앙대 의전원도 43명 전원이 합격했지만, 의과대학에서 38명 중 3명이 불합격하면서 100% 합격을 놓쳤다.
올해 의사국시 전체 합격률이 0.7%p 낮아진 탓일까. 실제로 전년 대비 의대별 현황에서도 합격률이 저조한 경향을 보였다.
서울의대와 의전원은 각각 합격률 97%를 유지했지만 서울의대는 84명 중 7명이 고배를 마시면서 합격률을 91.7%까지 끌어 내렸다.
특히 지난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던 동국의대 및 의전원은 올해 98%로 떨어졌으며 연세의대 또한 지난해에는 100% 합격의 영광을 누렸지만 올해는 94.7%까지 크게 감소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영남의대 및 의전원도 올해는 각각 97%, 95%로 전년 대비 저조한 성적을 남겼으며, 한양의대 및 의전원도 전년도 합격률 99%에서 올해 96%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울산의대는 지난해 합격률 88%에서 올해 100%를 기록해 불명예를 말끔히 씻었으며 부산의대 및 의전원도 지난해 합격률 94%에서 올해 98.4%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화의전원도 전년도에는 합격률 98%로 아쉽게 놓쳤지만 올해는 합격률 100%를 기록했으며 전남의대 및 의전원은 부단한 노력으로 지난해 합격률 91%에서 올해 97%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대해 한 의과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대비 성적이 저조하다"면서 "당장 낮아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내년도 국시 전략을 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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