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23일 의료기술사업화 및 연구의 실용화를 통해 2017년을 의료기술사업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아주대의료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16년 4월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성과 및 기술사업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아주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2015년에 동화약품에 'RIP3 바이오마커 이용 항암제 개발 기술'을 이전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한미약품에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아주대 기술지주회사의 1호 의료기술자회사인 ㈜나인비를 설립하여 보건의료 연구개발성과를 사업화로 추진 중이다.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계기로 기술사업화파트가 신설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연구자의 기술사업화 및 실용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이를 위한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24일에 의료원 내 BT분야 유망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관련 기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아주대 BT분야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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