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손목 마디마디 붓고 아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

발행날짜: 2017-02-23 10:05:18

고대 구로 정재현 교수 "약물 치료, 운동 등을 통해 극복해야"

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인체 면역체계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신의 여러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결국은 연골, 뼈, 인대 등을 상하게 하며, 특히, 손, 손목, 팔꿈치, 발 및 발목, 무릎 등을 침범한다.

초기에는 손목, 손가락, 발목, 발가락 관절 주위가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3-5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관절에 붓기, 통증,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3일 고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에 대부분의 관절을 침범하는 전신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만일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모든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게 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정재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꾸준한 항류마티스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일, 손가락이나 손목이 아프면서 붓는 경우엔 류마티스 관절염을 한 번쯤 의심해 보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증세가 심한 경우 통증과 관절의 파괴가 일어나 심각한 관절 변형을 일으키지만, 가벼운 경우에는 통증도 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대부분 쑤심, 전신 피로, 뻣뻣함으로 시작해 어느 한 관절이나 여러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고 후끈거림, 압통과 함께 부어오르게 된다. 흔히 이러한 증상은 보통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때로는 이런 관절 증상이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정재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필수적이며 규칙적인 운동, 체중관리, 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하다. 또한, 관절 변형이 심할 경우 수술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도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이나 운동을 통해 조절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바탕으로 관절 파괴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중조절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수영, 걷기 등 본인에게 맞는 강도의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