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시장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이 오리지널 프레탈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오리지널 품목은 3분기 동안 점유율 하락에 시달린 반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1분기 저용량 제품을 추가한 데다가 점유율 차가 3.4%p에 불과해 하반기 역전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정(성분명 실로스타졸)이 2015년 1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출시된 실로스탄CR정은 오츠카제약의 오리지널 프레탈의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은 기존 프레탈정보다 용량을 늘리고 서방형 기술을 도입 1일 1회(2캡슐) 복용해야했던 것을 1일 1회(1정)로 바꿨다.
실로스탄CR정은 2015년 1분기 이래 8분기 연속 성장했다.
2015년 1분기 24억 9300만원, 2016년 1분기 48억 4100만원, 2017년 1분기 69억 9600만원으로 연간 94.2%, 44.5% 성장했다.
반면 오츠카제약의 프레탈 속방정(50,100mg) 처방조제액은 2015년 4분기 39억 4800만원을 끝으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1분기 37억 5800만원, 2분기 36억 5200만원, 3분기 36억 3300만원, 4분기 34억 3300만원, 2017년 1분기 31억 4000만원으로 올해 1분기 낙폭을 키웠다.
오츠카제약도 서방형 기술을 도입한 프레탈 서방캡슐(프레탈 SR)을 도입했지만 작년 1분기를 기점으로 실로스탄CR정에 덜미를 잡힌 상황.
프레탈 서방캡슐은 2015년 1분기 38억 9700만원 매출로 실로스탄CR정(24억 9300만원)보다 앞서 있었지만 1년 후 실로스탄CR정은 48억 4100만원 매출로 프레탈(43억 5200만원)을 골든크로스했다.
프레탈 대 실로스탄의 점유율은 2015년 1분기 75.4 대 24.6에서 2016년 1분기 62.6 대 37.4, 2017년 1분기 51.7 대 48.3으로 불과 3.4%p 차이로 좁혀졌다.
올해 1분기 기준 프레탈과 실로스탄간 월별 매출 격차가 1억원 후반대로 좁혀진 만큼 오리지널과 개량신약간 매출액 역전극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4월에서 5월 한달간 실로스타졸 전체 시장 매출이 1억원 하락했다"며 "반면 전체 시장 대비 서방형 시장의 마켓쉐어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서방형 시장 중 실로스탄 씨알정의 마켓쉐어는 한달새 1.2% 상승했다"며 "1분기 실로스탄 저용량 100mg을 출시한 만큼 하반기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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