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중소병원의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 사용과 관련된 의료 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1등급 의료기관 지역별 현황
7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입원진료 분에 대해 15종류 수술을 시행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768기관, 9만 4551건을 평가했다.
이에 따른 전체 종합결과, 78.3%로 6차 평가(73.3%) 대비 5.0%p 상승했고, 상급종합병원 98.4%, 종합병원 82.4%, 병원 74.5%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중소병원이 포함돼 있는 병원의 경우 6차 평가(68.7%) 대비 5.8%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즉 병원의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 사용 관련 의료 질 향상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도별로 종합결과를 비교해보면, 7차 평가는 2007년부터 진행된 1차 평가(52.3%) 대비 26%p 상승한 결과를 보였으며, 특히 병원은 1차 평가(40.0%) 대비 34.5%p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연도별 종별 1등급 의료기관 비율
평가등급은 759기관 중 1등급 242기관(31.9%), 2등급 293기관(38.6%), 3등급 179기관(23.6%), 4등급 37기관(4.8%), 5등급 8기관(1.1%)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1등급 기관이 고르게 분포했으며, 1등급이 차지하는 전체의료기관 수의 비율은 31.9%로 2차 평가(14.5%)대비 2.2배 증가했다.
특히 종별로는 중소병원이 2차 평가(2.8%)대비 7.7배 증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심평원은 8차 평가서부터는 평가대상 수술 항목을 확대해 평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심평원은 평가 대상이 되는 수술로 15개지 항목(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녹내장수술, 전립선절제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을 선정해 관리해왔다.
평가확대 계획(안)
여기에 심평원은 후두 수술 등 10종류 수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측은 "2016년 8월 발표된 국가항생제 내성관리대책(2016~2020)에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의 평가대상 수술 확대가 중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총 10종류 수술을 확대하여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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