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개선안은 직원들의 인사 관련 불만을 해소하고, 김승택 원장의 경영철학인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실현을 위한 첫 결과물이다.
심평원은 14일 최근까지 진행한 전 직원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마련한 인사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의 핵심은 승진제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 심평원 내 승진제도를 포함한 인사제도의 문제점은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구체적으로 심평원은 1급(실장)과 2급(부장) 승진 인사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애초 내부 임원들만 실·부장 승진 면접 심사에 참여했다면, 2015년 12월부터는 외부 인사채용 전문가를 초청, 면접 심사에 함께 참여하는 한편, 심평원은 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직과 심사직 직원 교차 인사를 하면서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개선안에서는 실·부장급인 1급과 2급의 경우 ▲면접시험을 폐지하고 ▲승진대상자 심의 시 동료·하급자의 다면평가 결과를 제공해 참고하기로 했다.
차장급인 3급 승진제도의 경우 이른바 '고시'를 방불케 하며 직원들이 시험으로 인한 업무공백과 직원피로도를 감안해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험 문제유형을 단순화하고 ▲출제범위를 업무 관련 필수 교재로 축소해 2017년 7월 승진시험에 즉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승진시험 인원을 현행 10배수에서 5배수로 축소하고 ▲면접심사의 경우 근속연수 10년 이상 대상이던 것을 12년 이상으로 변경하되 동 사항은 관련 규정 개정 후 2018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심평원은 2017년 정기전보의 경우 전보기준을 공개하고 직원 보직희망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말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원주 간 전보의 경우 원주 제2사옥 완공이 1년 늦춰짐에 따라 2017년 12월에 추가 전보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서별 장기휴직자(6개월 이상)를 일괄 전보하는 한편, 인사부에서 복무 등 행정사항을 관리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심평원 강경수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을 시작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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