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7년 제4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4가지이다.
우선, 혈액형 유전형 검사(핵산증폭법)이다.
이 기술은 일반 혈액형 검사로 예측하기 어려운 수혈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혈액형 유전형 검사로 수혈로 인한 부작용 및 합병증으로는 용혈성 부작용(혈액형 간 부적합수혈로 인한 반응), 비용혈성 부작용(면역학적 반응), 감염증 등이다.
Rh 혈액형과 기타 혈액형*의 유전자를 동시에 확인하여 수혈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에베로리무스 정량도 인정됐다.
에베로리무스(Everolimus)는 신장, 심장, 간 등의 장기 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면역거부반응을 예방하는 면역억제제로 체내 약물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베로리무스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검사의 일종으로 약물의 독성 반응 및 치료효과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로타바이러스 및 아데노바이러스 항원 간이검사도 채택됐다.
로타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는 감염 시 급성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증감염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 및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의 분변을 분석해 2가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JAK2 유전자 엑손 12, 돌연변이 역시 인정됐다.
골수증식성질환(Myeloproliferative Disease, MPD)은 골수 내의 혈액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질환으로, 인구 십만 명당 1.2~2.5명 비율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병 후 악성 혈액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골수증식성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인 JAK2 유전자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의심환자의 말초혈액을 채취해 분석하며 WHO에서는 이를 필수 진단기준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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