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내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전월 대비 11% 증가한 가운데 3분기에도 비슷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 분석 리포트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관련주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다양한 호재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 내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또 국내 헬스케어 6월말 기준 3.5배까지 멀티플이 상향됐으며, 이는 2016년 악재와 호재가 겹쳤던 2016년 연평균 3.6배와 유사한 수준으로 현재 투자심리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제약산업 전망 역시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규제완화와 신약 효과 강조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센티멘탈 개선 중이다"며 "국내 주식 시장 내 3분기 중 대형바이오 업체 IPO 예정돼 있어 비중 확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약시장의 경우 현지에서 영업 중인 글로벌 제약사 규제 심화에 따라 자체 개발 개량/신약 확보 중인 국내 전통 제약사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6월 30일 기준 헬스케어 종목 시가총액이 110.4조원을 기록하며, 전월 99.6조원 대비 10.9% 증가했다.
동기간 전체 주식시장 내 헬스케어 종목 비중은 5.9%에서 6.4%로 비중 확대됐고 하반기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티슈진 등 대형 IPO 예정되어있어, 제약바이오 비중확대 가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자체 개발 개량신약을 확보한 중/대형 제약사의 시장 추정치 부합하는 양호한 2분기 실적 예상된다"며 "현 센티멘털 유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헬스케어의 순자산비율(P/B Fwd)는 3.5배로 거래 중으로 지난달 3.2배 대비 상승했다.
지난달 대비 비중 확대 카테고리는 바이오시밀러 4.5%가 유일하며 대형제약사는 -1.3%로 비중이 축소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중 해외 진출 기대치 높아짐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생명공학, 대형제약 카테고리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5월 국내 원외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1조 88억원 처방액(YoY 9.6%) 기록하며 높은 성장 기록했으며, 최근 3개월 처방액 기준 지난달 대비 피부질환용 5.8%로 가장 높은 성장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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