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연구 역량이 가장 뛰어난 곳은 어디일까.
메디칼타임즈는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가 8월 공시한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예과, 의학과 합산)의 전임 교원 1인당 교외 연구비 수혜 실적(교내 연구비 실적 제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대 연구비를 수주한 의과대학은 연세의대로 지난 2016년도 연구활동을 통해 전임교원 1인당 약 1억9천만원의 교외 연구비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주대 의과대학은 전임교원 1인당 약 1억 3천만원의 연구비 실적을 거뒀으며 서울대 의과대학이 약 1억 1천만원, 중앙대 의과대학이 약 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교외 연구비 실적으로는 연세의대가 1077억원으로 압도적으로 가톨릭의대(759억원), 울산의대(693억원), 서울의대(517억원), 성균관의대(392억원)순으로 집계됐지만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 결과는 차이가 있었다.
SCI급 논문실적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였던 고대의대는 교외연구비 실적에서도 345억원으로 성균관의대 뒤를 바짝 추격했으며 아주의대도 314억원을 기록하며 연구비 실적 Top 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연구비 수혜실적 10위권에 속한 의과대학을 살펴보면 교수 1인당 SCI급 논문실적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던 의과대학이 연구비 수혜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서울의대, 연세의대 이외에도 연구비 실적 10위권에 속한 중앙대, 울산대, 고대 등 의과대학은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에서도 Top10으로 꼽힌 바 있다.
반면 서남의대는 역시 전임교원 1인당 교외 연구비 실적에서도 647만원에 그쳐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고신의대, 계명의대, 차의과대 등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2천만원 전후(전체 교외연구비 40억원 미만)에 그치는 등 부진한 연구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 의과대학장은 "서울의대 등 일부 SCI급 논문 실적이 우수한 것 대비 연구비 실적이 낮게 책정된 이유는 복지부 등 정부 용역과제에 대한 연구는 의과대학이 아닌 병원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의과대학 교수들의 연구역량은 SCI급 논문 건수도 중요하지만 연구비 특히 교외 연구비 수혜 실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대학알리미 8월 31일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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