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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교수, 아시아감마나이프 타카쿠라상 첫 수상

이지현 기자
발행날짜: 2017-11-08 1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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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뇌종양 등 방사선수술 분야 업적 인정받아

서울대병원 김동규 교수(신경외과)가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롯데씨티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감마나이프학술대회에서 '타카쿠라상'을 수상했다.

타카쿠라상은 아시아 최초로 감마나이프를 일본 동경대에 도입하는 등 세계 감마나이프수술학계를 이끈 타카쿠라 교수를 기리기 위해 아시아감마나이프학회에서 제정한 상.

특히 감마나이프수술을 비롯한 방사선수술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주어진다.

김동규 교수는 이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국제학술지에 65편의 감마나이프 및 방사선수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6년 제13차 국제감마나이프학회와 2009년 제1차 아시아감마나이프학회 ‧ 제9차 국제방사선수술학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전이성뇌종양의 최신치료(Current and Future Management of Brain Metastases)’를 비롯해 4편의 영문 학술서적을 출판하는 등 방사선수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김동규 교수는 "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수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후학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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