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은평성모병원 개원 초읽기…성바오로 통합 본격화되나

발행날짜: 2018-08-28 06:00:54

일부 건물만 남긴 채 매각설 제기…성바오로 "9월 이 후 공식입장 내겠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은평성모병원이 내년 5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산하 병원 중 하나인 '성바오로병원'의 향후 행보를 두고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개원과 동시에 통합 수순을 밞는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은평성모병원 조감도
28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은평성모병원 개원과 동시에 성바오로병원 건물 매각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1978년 5월 국내 최초의 심장전문센터인 한국순환기센터를 설립해 1982년 첫 개심수술을 성공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경흉부 심장 초음파 기기를 도입, 심장 수술 1천례 돌파 등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 심장질환 치료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한 동대문구 청량리 지역에 위치하며, 지역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가톨릭법인과 의료원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은평성모병원이 내년 5월 개원을 앞두면서 통합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보다 구체적으로 건물 일부만 남긴 체 대부분 매각하는 수순을 밞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CMC 관계자는 "법인 이사회에서 성바오로병원 건물 일부만을 남긴 체 이를 건강검진센터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나머지 건물은 매각한 뒤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은평성모병원과 통합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CMC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은 800병상 규모로 개원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수련병원 역할도 당연히 해야 한다"며 "총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문제는 없다. 성바오로병원과의 통합한다면 해당 전공의 인력의 이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성바오로병원 측은 이 같은 의견에 확정된 바 없다고 하면서도 9월 이 후 공식적으로 향후 운영 방향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성바오로병원 관계자는 "병원 건물 매각 후 건강검진센터 전환 등 은평성모병원 개원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향후 병원 운영 방향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9월 이 후 내부 검토가 마무리 된 후 공식적은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평성모병원 설립 예정지
한편, 내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은평성모병원은 약 800병상 규모(지하 7층, 지상 17층)로 최근 막바지 공사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개원 홍보에 돌입한 상황이다.

서울 서북권에서는 최대 규모인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한다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한양대 명지병원 등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은 서북권에선 최대 규모라고 하지만 인근에 신촌 세브란스병원이 버티고 있고 중증환자 중심 진료를 표방한 1000병상 규모의 마곡이대병원도 비슷한 시기에 개원할 예정으로 지역 환자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