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하는 2025년까지 전체 노인의 11% 이상(약 120만명) 목표로 설정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
병원 방문 시 차량 이용(예를 들어 병원 모심택시)과 집 문턱 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도 장기요양보험으로 지원한다.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종합재가센터를 2022년까지 시군구별 1개 이상 설치하고, 식사 배달과 법률 지원, 안부 확인 등 신규 재가서비스를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재가 의료급여를 신설해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재택의료와 간병, 돌봄, 영양, 병원 방문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 중심의 민관 서비스 연계 및 통합 제공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인 서비스 칸막이를 해소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보건소 정보 시스템 연계를 고도화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에 커뮤니키 케어 계획을 포함해 누적된 보건과 복지 영역의 칸막이를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읍면동에 케어 안내 창구와 민관 협력 지역케어회의를 운영한다.
이에 필요한 사회복지공무원 확충(2022년까지 14만 5천명)과 연계해 지자체에 전담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내년도 커뮤니티 케어 모델 개발을 위해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해 약 80억원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박능후 장관은 "초고령사회 진입하기 전 2025년까지 커뮤니티 케어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2026년부터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전국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법적, 제도적 기반 위해 시군구에서 자주적으로 기획 시행하는 지역 자율형 정책으로 선진국 사례를 보면 30년 이상 중장기적 시야를 가지고 꾸준히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등 이해 당사자의 정책포럼을 운영해 현장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전하고 "커뮤니티 케어 제공에 필요한 서비스 총량 분석과 소요 재정 추계, 확보 전략 등 심층과제를 위한 후속연구를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2019년 1~2월 중 지자체 공모 선정과 시행 준비를 거쳐 6월부터 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 정부가 야심차게 기획한 노인 대상 커뮤니티 케어는 전문인력 양성과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는 점에서 초고령사회 위기 극복 방안이 될지,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만 부추긴 돈 먹는 하마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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