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보궐 선거에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과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동욱 전 부회장 사퇴에 따른 부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친 결과 이상운 회장과 이향애 회장(기호 순)이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호 1번 이상운 회장(57, 일산중심병원)은 1988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재활의학과의사회 10대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에서 법제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지역병원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이향애 회장(73, 이향애정형외과) 1971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현재 여자의사회장을 맡으며 서울 성북구의사회장을 세번째 연임하며 10년 가까이 구의사회를 이끌고 있다.
이상운 회장과 이향애 회장은 지난해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각각 부의장 선거, 부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의협 부회장 보궐선거는 대의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무기명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기 집행부 부터는 정관 개정에 따라 부회장은 선거로 뽑지 않고 회장이 지명하는 식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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