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문병원 재지정을 앞두고 지정분야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거론되고 있는 지정분야 확대 대상은 신장과 비뇨의학과.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병원 지정기준 개선협의체'(이하 개선협의체) 회의를 통해 새 지정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복지부는 의료전달체계 후속인 지역의료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전문병원 지정분야(현재 재활의학과와 관절 등 18개 분야)를 확대해 신규 지정분야 발굴과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2차 진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것.
이에 따라 개선협의체는 새로운 전문병원 지정기준을 위한 유형분류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병원의 유형을 난이도와 중증도, 경제성과 경쟁력, 사회적 필요에 따라 새롭게 분류한 것이다.
난이도와 중증도 분류에 포함되는 질환은 ▲심장 ▲뇌혈관 ▲유방 ▲신경과 ▲한방중풍 등이 포함된다.
경제성과 경쟁력 분야로 분류된 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관절 ▲척추 ▲대장항문 ▲한방척추가 포함된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주산기 ▲한방부인과 등 4개 분야도 해당된다.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해 사회적 필요도가 높은 전문병원으로는 ▲화상 ▲알코올 ▲수지접합 ▲재활의학과 ▲외과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개선협의체에서는 전문병원 신청주기를 3년에서 매년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한편, 신규 확대 분야를 새롭게 검토하기로 했다. 필요 시 연구용역도 진행한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주요 질환은 신장과 비뇨의학 대상 전문병원.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신장과 비뇨의학과 의사들은 전문병원 확대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최근 요양병원 8개 전문 과목 가산제 폐지 결정과 함께 비뇨의학과에서는 희소식이라고 볼 수 있다"며 "전문의들의 새로운 활로 모색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용역을 통해 제도가 새롭게 설계돼야 하지만 전문의 비율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달체계 개선 목적으로서도 부합되는 결정이다. 다만, 전문병원을 무한대로 양성하는 것은 경쟁력 측면에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병원 지정과 관련된 실무를 맡고 있는 심평원은 지정기준 개편을 위한 규칙 및 고시 개정을 복지부가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1일 지정기준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지정 과정을 거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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