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국회 업무보고 통해 공식화…준비단 구성에 작업 돌입 서울시의사회와 하던 다제약물 서비스, 병원에까지 적용키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확대를 공식화 한 것인데, 고혈압과 당뇨병에 더해 아동‧성인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아토피가 그 대상이다.
건보공단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관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동안 건보공단은 복지부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고혈압과 당뇨병에 한해 실시해왔다.
시범사업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동네의원이 1년 단위 포괄적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질환상담과 영양·신체활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 결과, 2018년도 16개 지역, 755개소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를 시작해 2020년 5월에는 75개 지역 1532개소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사이 등록환자만 20여만명에 이른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아동‧성인 천식, COPD,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도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건보공단은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서울 모처에 사무실을 마련, '일차의료확대질환사업준비단'을 구성하고 확대 질환을 놓고 의료계와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21년 시범사업 시행을 예정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준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만성질환 관리와 일차의료 강화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약사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다제약물 관리서비스'을 병원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건보공단은 약사에 의원 의원을 대상으로 환자가 의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대상자의 약물복용 상태를 파악하게 되고, 대상자는 이후 3개월 간 다제약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건보공단은 서울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해왔는데 하반기부터는 강원도 의원급 의료기관에까지 확대하는 한편, 병원 모형도 신규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청희 급여이사는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위한 관리서비스를 병원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입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모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완료되는 대로 병원 대상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동시에 의원은 서울시에 더해 강원도에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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