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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투쟁 후원금이 왜 복지재단으로? 유용 논란 일단락

박양명
발행날짜: 2020-11-13 11:16:57

대전협, 임총 열고 복지재단 설립 다시 추진하기로
기동훈·안치현 전 회장 임총장 찾아 논란 적극 해명

자료사진. 지난 8월 대전협은 젊은의사 파업을 이끌었다.
지난 8월 젊은의사 투쟁 이후 '투쟁 후원금 유용'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었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전공의복지재단 설립 문제를 일단락 짓는 모습이다.

대전협은 지난 7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전공의복지재단 설립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현 집행부를 비롯해 임총에 참석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전공의 복지재단의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 의사를 표시했다"라며 "재단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을 추진했던 대전협 기동훈, 안치현 전 회장도 임총 회의장을 직접 찾아 투쟁 후원금과 전공의복지재단은 무관함을 강조하며 재단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기동훈·안치현 전 회장은 전공의 특별기금 사용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향후 재단의 의결구조, 재산 및 회계관리 방안 등도 공유했다.

투쟁 후원금 유용 의혹에 '전공의복지재단'이 연루된 시작점은 대전협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이다. 지난 9월 7일일 박 전 위원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비대위 계좌로 입금된 후원금은 환불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금액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전공의 복지재단으로 이관돼 대전협 집행부가 쓸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8월에 열린 대전협 대의원총횡에서 비대위가 투쟁 후원금을 사용하고 남으면 전공의복지재단으로 이관, 전공의 복지를 위해 사용한다는 결정이 있었다.

전공의복지재단은 지난 2000년 8월 의약분업 당시 조성됐던 전공의 특별기금 12억원 가량을 대전협 예산과 분리하고 안정된 기금 관리를 위해 설립되는 재단법인이다. 지난 4월 27일 창립총회가 열렸으며 서류 제출만 남은 상황.

8월 투쟁에 쓰라며 낸 후원금인데 이를 전공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이관한다고 하자 투쟁 후원금 환불 요청이 쇄도한데다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전공의 특별기금을 관리해오던 한국의료정책연구회(Korean Association of Medical Policy, KAMP)도 "대의원 총회 결정은 많은 오해를 야기하는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대전협 박지현 집행부는 투쟁 후원금 모금 당시 남은 후원금 복지재단으로 이관을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의원총회 의결을 무효화 했다.

기동훈 전 회장은 "대전협 임총장을 직접 찾아 2000년 의약분업 투쟁기금이 어떻게 대전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는지 등을 비롯해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라며 "진실은 명확하고 숨길 것도 없기 때문에 의혹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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