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후기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국내 3상을 하반기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일 신풍제약에 따르면, 현재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오타플리마스타트 염산염(코드명 SP-8203)'의 후기 2상 임상이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플리마스타트’는 전기 2상 임상시험에서 현재 유일한 뇌졸중 표준치료제인 혈전용해제 tPA와의 병용돼 부작용의 유의적인 증가 없이 뇌경색 크기와 일상 활동에서의 독립적 행동 지표(mRS)의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저명 학회지인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등재되는 한편, 복지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기전 및 동물시험 결과에 근거해 유사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외에도 혈전제거술과의 병용이나 단독 요법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타진되고 있다.
신풍제약 측은 "이미 3상용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을 개시했고, 국내 3상 진행을 위한 충분한 연구개발비를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과 기술이전, 공동 임상 등 추가 협력 관계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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