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차기 회장에 선출 "대학병원·중소병원 현장 소통 지속" 매주 병원 방문 회무 이정표…병협 정영호 회장 "열정에 경의"
서울지역 병원계 수장에 고도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고도일 신임 회장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의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병원 경영 성과에 회무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병원회는 19일 오후 6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고도일 현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 2년.
앞서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2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고도일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고도일 회장(1964년생, 연세의대 졸업,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병원 병원장)은 2020년 5월 김갑식 회장의 사임으로 부회장 자격으로 잔여임기를 이어받았다.
그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립중앙의료원과 동부시립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지역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을 매주 방문하며 현장 중심 회무에 이정표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고도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발로 뛰는 회장,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소통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회장직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은 봉사하고 더욱 발로 뛰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고 회장은 "최선을 대해 소통하고 목표한 사업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회원 병원의 가입률(385개 병원 중 71개 병원 회원 가입)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주 시간을 할애해 회원 병원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고도일 회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 회장의 연임을 축하헸다.
서울시병원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병원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 강화, 회원 병원 경영개선 사업 추진, 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 역할 제고,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 및 대국민 홍보 및 홍보 전개 등 올해 사업에 따른 3억 2660만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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