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출신 울산시 치과회장 역임 임기 2023년 4월까지 당선 즉시 회무 돌입..."비급여 보고 해결 급선무"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보궐선거를 치른 대한치과의사협회 새 회장에 기호 3번 박태근 후보(59, 부산대 치대)가 최종 당선됐다.
치협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호 3번 박태근 후보가 6490표(58.13%)를 얻어 장영준 후보를 1815표로 따돌리고 신임 회장이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전임 이상훈 회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시행됐다. 결선투표는 기호 1번 장영준 후보와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궐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만6837명 중 66%가 넘는 1만1165명이 참여했다. 치협도 우편투표와 문자투표를 병행하고 있는데 우편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9명에 불과했다.
박태근 신임 협회장은 부산대 치대를 졸업했으며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치협 직선제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선과 즉시 회장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023년 4월 30일까지다.
박 신임 회장은 ▲협회 회무 정상화 ▲바른 협회 만들기 ▲진료 환경 개선 등 세 가지 역점 추진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치과 수가 현실화, 대선 정책지원단 구성 등을 통해 개원환경 개선에 앞장 설 예정이다.
박태근 신임 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보건복지부 일정을 확인해 최대한 빨리 방문을 하려고 한다. 보궐선거라서 당선되자마자 협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대해 정부과 면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카드를 갖고 있다"라며 "빠른 시일 안에 집행부가 확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의견도 제시하면서 협회가 정상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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