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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치권 접촉 활발…이번엔 김민석 복지위원장

박양명
발행날짜: 2021-09-03 16:31:44

이필수 회장 "정치권 협조, 의료진 향한 따뜻한 시선 부탁"
김 위원장 "의협, 코로나 극복을 위한 파트너" 화답

의협은 3일 임시회관에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과 국회의원을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이번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의협은 3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을 만나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건의료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협은 앞서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최재형, 원희룡 후보를 만나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현미 총무이사, 민양기 의무이사, 고재경 대외협력이사,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필수 회장은 "현재 의료전달체계, 필수의료,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많은 보건의료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확진자수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상황이지만 의료진의 열정과 헌신, 국민들의 철저한 방역 덕분에 비교적 잘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와 의료계가 한마음으로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협조와 의료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가장 큰 파트너가 의협이라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회와 함께 가장 큰 역량을 모아야 하는 파트너가 바로 의사단체라 생각한다"라며 "10개월 정도 남은 임기동안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기본적인 틀을 잡는 데에 있어 파트너로서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인 보건의료 연구 과제와 현안을 함께 논의해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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