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 최근 10년 시술환자 분석…30대 75% 차지 44세 이전 임신 권고 "무리한 다이어트 배란에 악영향"
40대 여성들의 난임 환자가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 9443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 75.6%, 40대 13.5% 등으로 조사됐다.
이중 40대 여성 난임 환자는 2011년 8.8%에서 2020년 19%로 10년 사이 2.2배 증가했다.
이광 아이드림센터장은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 난임 환자의 연령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40대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난임 원인을 찾아 임신 시도 기간과 과거력 등 상황에 따라 배란유도, 인공수정시술, 시험관 수정시술 등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올해 1월 만 47세 여성의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과 출산을 이뤄냈다.
이유진 진료과장은 "난소기능이 좋더라고 임신은 실제 나이가 중요하므로 적어도 44세 이전 임신하는 것이 좋다"면서 "35세 이상 부부라면 6개월 정도 자연임신을 시도해보고 안되면 난임 검사를 진행하고 건강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임신 시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임현해 진료과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여성의 배란과 생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 시도 중 과도한 운동과 체중 감량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난임치료센터와 복강경센터, 유방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등 임신과 출산, 갱년기 질환까지 여성건강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는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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