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선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한의사협회가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제19차 상임이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키로 하고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할 예정이다.
대선기획본부장에는 이무열 부회장(중앙의대 교수)가 맡아 기획단을 진두지휘하고 기획담당에는 민복기 단장, 조직담당에는 길광채 단장, 추진담당에는 고병수 단장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의협은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은 앞서 의협을 방문한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좌)와 이필수 의협회장(우)이 기념촬영 모습.
대선기획본부의 최대 목표는 보건의료정책을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하는 것.
일단 의협은 의료정책연구소에서 9월내로 발표 예정인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기반으로 각 당의 주요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전달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지역별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정당 후보자별로 보건의료분야 공약을 비교, 분석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협 회원 및 가족 등도 대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무열 대선기획본부장은 "의협 차원에서 각 정당별 후보자 캠프에 파견한 상태"라며 "기획단을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독립적인 활동을 최대한 보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획단은 필요에 따라 지원 및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부의 주업무는 기획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각 기능별 직능별 조직을 후원, 관리하면서 의협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게 이 본부장의 계획이다.
민복기 단장은 "각 후보 캠프별로 보건의료 자문을 요청할 때 인력을 파견해 지원하는 등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파견 인물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추진하기 때문에 공개가 어려운 점은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의료정책연구소는 보건의료 정책제안서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재검토 ▲필수의료 국가 안전망 구축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라 ▲보건의료서비스 일자리 확충 등 7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세부 방안을 9월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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