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대선정국에서 여·야 후보가 보건의료 분야 싱크탱크를 본격 가동,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일찌감치 선대위를 꾸리고 공약개발에 착수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한 반면 국민의힘은 내부 잡음이 지속됨에 따라 지지부진한 상태다.
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왼)과 서울의대 김윤 교수(오)는 이재명 후보 보건의료 특보단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보건의료 특보단 정책위원회를 구축하고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1차 회의를 진행했다.
보건의료 특보단 단장에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제38~39대)이 진두지휘한다. 추 전 회장은 의협회장에 이어 최근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해왔다.
이와 함께 정책개발을 주도하는 정책위원장에는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과거 현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 등 정책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인물. 앞서 이재명 캠프에서도 공약 개발을 주도해 온 데 이어 보건의료 특보단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부단장에 목원대 의생명과학부 권혜영 교수, 응급구조사협회 김건남 부회장, 여자의사회 백현욱 이사, 통일시대보건의료포럼 최문석 상임대표,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밖에도 특보단 연구조정실장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연구조정실장(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이 맡았으며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임원도 대거 합류했다.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 추무진 단장은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한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오프라인으로는 첫 회의"라면서 "보건의료 각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논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 측은 보건의료 특보단 구축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수면 아래에서 거론되는 수준이다. 현재 보건의료 특보단 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본부장을 지낸 한림대성심병원 정기석 교수.
정 교수를 주축으로 보건의료분야 의대교수, 지역의사회 임원 등이 특보단 영입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선대위(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이후 일정 또한 힘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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