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의사계와 한의계의 골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직역 간 갈등의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중재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14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본인은 의사 출신이지만 남동생이 한의사라며 한의계가 요구하는 정책적 현안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의협이 제시한 정책 제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의사협회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안 후보는 "19대 국회 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의협 회장과 여러 말씀을 나누고 해결할 것들을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며 "오늘 여러 현안을 나눌 예정인데 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꽤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선거를 맞이해 다시 한 번 더 말씀을 경청하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의협은 자세한 정책 제안 내용을 대외비로 부쳤다. 다만 ▲보장성 강화 ▲일차의료 확대 ▲공정의료 구축 ▲공공의료 공생 ▲안전과 세계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를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 5대 전략의 세부 내용은 ▲비급여 항목의 세부적인 개선을 통한 국민 부담 감소 ▲예방·관리 중심 1차 의료 구축 ▲방문진료·주치의 확대 ▲국민 의료선택권 강화 ▲공공의료 특성 극대화 ▲안전·과학에 기반한 한의약 산업 육성 등이다.
안철수 후보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골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제대로 결론이 난 적은 없다"며 "저도 의료인이고 보건복지위원회 경험이 있는 만큼 제가 당선이 되면 제대로 된 중재안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직역 간 갈등을 해결하고 넘어가야 국민을 위해서도, 또 우리 세계 수준의 양방과 한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의 정책 제안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제안을 하시고 그걸 묶어서 책으로 줬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공약 점검하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일 것"이라며 "충돌되는 부분들에 대한 조정 작업을 거쳐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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