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P 억제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초기 BRCA 변이 유방암에 첫 치료 옵션으로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FDA가 초기 BRCA 변이 유방암에 대한 첫 PARP 억제제로 올라파립을 승인했다.
올라파립은 화학항암치료를 마친 고위험성 초기 HER2 음성, BRCA 유전자 변이 유방암 성인환자에서 보조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FDA는 또한 올라파립 투약 가능 환자들을 식별하기 위해 동반 진단 검사(BRACAnalysis CDx) 역시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올림피아(OlympiA) 3상 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임상 결과 위약에 비해 올라파립을 투여할 경우 위약 대비 침습적 유방암 재발, 2차 암 또는 사망의 위험을 4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데이트된 올림피아 3상 임상에선 올라파립이 전체 생존기간에서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는 오는 16일 열리는 유럽의료종양학회 가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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