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화통화로만 병원 입원 경험을 조사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모바일웹' 조사로 진행한다. 휴대전화 등으로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환자가 문항에 직접 응답하는 방식이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올해 8월부터 시작할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을 공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의료기관 이용 경험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방식을 띄고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하루 이상 의과 입원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며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조사가 이뤄진다.
환자경험평가 대상 병원은 총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 총 371곳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초 예산 7500만원을 투입해 '환자경험평가 조사방법 다양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수행해 보다 친화적인 조사방식을 조사방법을 도입했다. 평가는 입원을 경험한 환자에게 설문지를 제공하고 모바일웹 조사로 이뤄진다. 통상 전문조사 업체가 환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입원 경험을 묻는 방식을 취하지 않기로 한 것.
평가문항은 입원 경험을 묻는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을 포함해 총 24개로 이뤄져 있다. 의료진이 환자를 존중하고 예의가 있었는지, 환자의 말을 경청했는지, 회진 시간 관련 정보 제공이 있었는지, 병원환경이 얼마나 깨끗했는지 등을 묻는다.
심평원은 오는 6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차 환자경험평가 설명회를 가지고 조사 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설문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내년 7월경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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