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 압력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애보트의 CARDIOMEMS-HF 시스템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줄였다.
최대 48개월까지 추적관찰한 결과에서 효과를 입증한 만큼 임상 현장에서 심부전 원격 모니터링 기기의 보급 및 활용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의 MONITOR-HF 임상 결과가 유럽심장학회 심부전협회(HFA-ESC) 및 국제학술지 란셋에 20일 동시 공개됐다(doi.org/10.1016/S0140-6736(23)00923-6).
CardioMEMS-HF 시스템은 원격으로 폐동맥 압력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심부전 악화에 대한 조기 경고를 보내 조속한 의료 개입을 실현케 한다.
CardioMEMS-HF 시스템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의 이점에 대한 초기 임상 증거는 뉴욕심장협회(NYHA) 클래스 III 심부전 환자를 포함한 CHAMPER 임상시험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2022년 미국 FDA는 높아진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 수준으로 평가된 NYHA 클래스 II 심부전 환자와 심부전이 악화된 환자에게 CardioMEMS 기기 사용을 제시한다.
새로 공개된 MONITOR-HF 임상은 네덜란드의 25개 센터에서 NYHA 클래스 III의 만성 심부전 및 이전 심부전 입원 병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CardioMEMS(n = 176)나 또는 표준치료(n = 172)에 무작위로 1:1 할당해 6개월마다 최대 48개월까지 진찰을 받도록 했다.
1차 연구 종말점은 12개월째 캔자스 대학 심근병증 설문지(Kansas City Cardiomyopathy Questionnaire, KCCQ) 전체 요약 점수의 차이로 설정됐다.
평균 연령 69세, 평균 박출률은 30%인 대상자의 12개월째 KCCQ 전체 요약 점수의 평균 변화 차이는 그룹 간 7.13점이었다. CardioMEMS 그룹이 7.05점 상승한 반면 표준치료군은 0.08점 감소했다.
응답자 분석에서 CardioMEMS 사용자의 KCCQ 점수가 5점 이상 향상될 확률(OR)은 69%, 5점 이상 하락할 확률은 0.45%로 사용의 혜택이 위해 가능성을 앞섰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에 대한 하위 분석에서도 표준치료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혈류역학 모니터링은 현대적인 지침에 따라 치료받은 중등도에서 중증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고 심부전 입원을 줄였다"며 "이러한 결과는 이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증거에 기여하며 원격 폐동맥압 모니터링의 지침 권장 사항 및 구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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