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신약 렉라자로 축포를 터트린 유한양행이 주가 안정화를 위해 주주 배당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내놔 주목된다.
특히 유한양행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수출을 추진하며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공시다.
계획안을 보면 유한양행은 R&D 역량 강화와 함께 이를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정리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유한양행의 매출액 연평균성장율(CAGR) 6.7% 수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평균 6.9% 수준이었다.
또한 폐암치료제인 레이저티닙(렉라자)의 FDA승인과 함께 기술수출은 총 4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주주환원의 경우 3년간 주가상승률은 약 166%로 안정적인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수를 통해 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유한양행은 기업가치의 경우 수익성에서는 매출액 연평균성장율(CAGR)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수익성은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8%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품, CDMO 등 본업 성과를 극대화 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 수익 증대를 추진한다.
특히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매년 1건 이상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는 한편, 매년 2개 이상의 신규 임상 파이프라인을 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R&D 투자와 성과의 선순환 달성을 통해 제2의 레이저티닙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집중 개발에 나선다는 것.
실제로 현재 유한양행은 전임상을 포함해 3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기존 라이센스아웃을 포함해 8개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진입했으며, 5건의 기술수출과 1건의 FDA 신약 승인을 받은 상태다.
주주가치 제고의 경우 자사주를 2027년까지 1% 소각하고 주당 배당금(DPS)은 2027년까지 총 30% 이상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1% 소각의 경우 주가 15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약 1200억원 규모로 총 80만2090주 소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주친화적 자사주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배당 상향을 목표로 안정적 배당 정책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ROE의 증가에 따라 배당 확대를 달성하고, 주주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보면 라이선스 수익 981억원을 포함해 총 매출액 5851억원을 달성, 지난 분기 대비 13.7%, 전년 동기 대비 24.8%의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한양행은 매출원가율을 낮추는 한편, R&D비용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60.7%로 지난 분기 70.9%에 비해 10.2%p 낮췄으며, 3분기 R&D 투자는 902억원으로 전분기 534억원에 비해 6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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