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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CAR-T치료 4년만에 200례 달성

발행날짜: 2025-01-13 18:56:30

치료반응률 국제 2상 임상연구 대비 성과 우수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카티세포(CAR T-세포) 치료 2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김원석 CAR T-세포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10일 열린 CAR T-세포 치료 200례 기념 심포지엄에서 "병원 전체가 모두 힘을 합쳐서 노력한 결과 작년 11월 국내 최초 200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카티세포(CAR T-세포) 치료 200례를 돌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2년 11월 국내 최초로 CAR T-세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림프종, 다발 골수종, 소아청소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 치료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였고,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티사셀(Tisa-cel) 치료의 선구자인 펜실베니아 대학의 슈스터 교수의 특별 강연도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 T-세포 치료센터'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주 진료과인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들이 종양전문간호사와 함께 환자들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진단검사의학과, 신경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치료와 CAR T-세포 치료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케어시스템을 구축, 치료 성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치료 결과도 고무적이다. CAR T-세포 관련 국제 2상 임상연구에서 보고한 치료 반응률 52%와 비교해 삼성서울병원은 59%로 앞선다.

지난해에는 대만국립대병원 야오 밍(Yao Ming) 소아혈액종양내과장 등을 포함한 의료진이 방문해 CAR T-세포 치료 관련 노하우를 묻고 돌아갈 정도다.

김원석 센터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 T-세포 치료를 시작한 데서 나아가 앞으로 CAR T-세포치료를 가장 잘하는 센터로 만들겠다"면서 "보다 다양한 치료 대안을 마련해 더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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